2008년 6월 11일
미국 콜로라도 보울더에서
마샬 비안 서머즈에게
계시되다

이 본문에 관하여

What you are reading in this text is the transcription of the original voice of the Angelic Assembly as it spoke through the Messenger Marshall Vian Summers.

Here, the original communication of God, which exists beyond words, is translated into human language and understanding by the Angelic Assembly who watch over the world. The Assembly then delivers God’s Message through the Messenger, whereafter it is transcribed and made available to you and to all people.

In this remarkable process, the Voice of Revelation is speaking anew. The Word and the Sound are in the world. May you be the recipient of this gift of Revelation and may you be open to receive its unique Message for you and for your life.

Life In The Universe
제4편 > 우주의 삶 > 제4장

선진국이 많이 밀집한 우주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무역이 많이 이루어진다. 무역은 정해진 항로를 통해 행해지며, 이 항로는 알려진 행성이나 항성계와 연계하여 우주공간에 좌표로 표시된다.

지구가 속한 이 지역은 무역국이 많이 밀집해 있으며, 몇 개의 주요 항로와 많은 소규모 항로가 있어 이 항로들을 이용하여 무역한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항로도 있고, 전용항로도 있다. 전용항로는 특정 그룹만 이용할 수 있으며, 그들이 직접 관리한다. 큰 항로는 보통 경비대가 지키며, 이 경비대는 특정 항로를 관리하는 관제기구에서 운영한다. 항로는 한 국가에서 관리하기도 하고 큰공동체 국제연합총회에서 관리하기도 한다. 큰공동체에 있는 주요 항로는 큰 관제기구들이 관리하여 회원국이나 회원의 의존국들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게 한다.

무역은 선진사회에서 필수이다. 기술혜택이 더 많아지고 인구가 증가하면, 보통 자국 행성에서 나오는 천연자원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필수자원을 얻기 위해 무역하고 탐사해야 한다. 고도기술에 쓰이는 자원들은 상당히 희귀하므로 복잡한 무역거래를 통해 멀리서 구해 와야 한다. 보통 많은 자원을 자국의 영역 밖에서 들여온다. 이런 종류의 자원은 많은 경쟁자가 있으므로 협상과 계약이 매우 복잡해질 수 있다.

국가의 무역량에 따라 자결권을 어느 정도 양보해야 하며 심한 경우에는 주권조차 빼앗길 수 있다. 인류와 같은 신흥 종족들이 외국 기술에 의존하게 되면서 외세 지배하에 놓이는 것이 보통이다. 이 지배가 완전하고 노골적인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행성 원주민은 여전히 자신들에게 자결권과 주권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상 이때 그들 종족은 필수품을 외세에 완전히 의존하고 있다.

우주에서, 특히 지구가 위치한 지역처럼 밀집 주거지역에서 자유국들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자급자족을 유지하거나 다른 한두 국가와 지원망을 구축하는 일에 참여한다. 그리하여 무역할 때는 거의 이 지원망 내에서만 한다. 왜냐하면 자국의 자결권과 주권을 보전하고 자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외세의 접근을 제한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큰공동체에서 국가 사생활은 매우 중요하며, 국가의 무역량에 따라 그 국가가 얼마나 사생활을 즐길 수 있는지 결정될 것이다. 다양한 생물 환경에 살든, 남들이 탐내는 자원을 가지고 있든, 한 국가가 부를 가지면, 다른 국가들이 끊임없이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므로 사생활을 유지하거나 그 영향력을 제한하기가 지극히 힘들어진다.

지구가 위치한 지역에서는 정복이 허락되지 않으며,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 이 지역 생활권 내에 질서와 안정을 유지하려고 이 규칙은 철저히 지켜지고 있다. 그래서 한 종족이 다른 거주 행성에서 이득을 취하고자 하면, 마치 그 행성에서 자신들을 환영하는 것처럼 만들어야 하며, 상호협정이 맺어진 것처럼 보여야 한다.

개입자들이 이미 지구에 들어와 세력을 구축하려 하고 있으니, 이 점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개입자를 환영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적어도 묵인하는 것처럼 외부에 보이면, 개입자들이 이곳에 있는 것을 다른 국가들이 저지하려고 노력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인류가 권한을 행사하여 현재 지구에 있는 종족들의 개입을 바라지도 않고 그들을 환영하지도 않는다고 선언하면, 개입 세력들은 물러나야 한다. 물러나지 않으면, 그들의 경쟁자나 이 지역 다른 국가들과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정복은 안정과 안보를 훼손시키며, 침략했다는 증거이다. 침략은 이 지역처럼 기반이 잡힌 곳에서는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

상업·무역 부분에는 참가국들이 가진 자원·기술·정보를 다루는 법적 무역제도가 자리잡았다. 이 무역이 국부적으로 소수만 참가할 경우, 합법적인지 아닌지 정하는 문제는 그들에게 달려 있다. 하지만 많은 국가, 심지어는 수백 국가가 참여하는 큰 무역항로에서는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무역규칙에 정해져 있다.

그러나 어느 경우나 암거래가 있으며, 암거래를 감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때로는 정해진 항로 안에서도 밀수를 하지만, 대개의 경우 정식 보안 체계가 없는 작은 항로에서 그 지역의 불법물들이 운송된다.

안전과 안보가 이 지역 우주에서 기본 관심 사항이지만, 국가들은 여전히 서로 이득을 보려고 한다. 재물을 탐하는 것은 우주에서 보편적인 일이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부적절하거나 그 지역 안전·안보에 해로운 것들이 암거래된다. 유해약물, 특정 생물원소, 노예밀매와 같은 것들이 보통 부적절한 것으로 간주되어 불법 목록에 포함된다.

자급자족을 하거나 자기들끼리만 무역망을 구축한 자유국들은 스스로 가진 것을 자랑하지 않는 한 상대적으로 이름 없이 지낼 수 있다. 그래서 그들은 암거래나 우주해적과 관련된 많은 문제에서 자유롭다. 암거래와 해적 행위는 심지어 정착된 지역에서도 일어나며, 외곽 지역이나 우주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영역에서는 당연히 문제가 된다.

상업·무역은 이로운 점도 있고 해로운 점도 있다. 한 국가는 한 행성이나 행성연합체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로운 점은 그 국가에 없는 자원을 무역하여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역이 있는 곳에 영향이 있고, 영향이 있는 곳에 경쟁이 있으므로, 큰 위험이 뒤따른다. 그래서 타국과 무역하는 일은 아주 섬세하게 다루어야 하며, 분명하고 일관된 통상조약을 맺어야 한다. 또한 오염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거나 완전히 피할 수 있도록 항상 지극히 조심해야 한다.

상업·무역이 있는 곳에는 항상 무역을 통해 국가 내부 사정을 캐내려는 시도가 있다. 첩보 활동은 흔한 일이며, 매우 정교한 수준에서 하고 있다. 무역국 간에는 끊임없이 타국인을 설득하여 정보를 캐내고 기회를 포착하며 다른 조직망에 접근한다.

그래서 국가 간에 전쟁이 없을지라도 분명히 서로 경쟁한다. 한 국가가 혜택을 보면, 다른 국가들은 무슨 혜택을 보았는지 알고자 하고 거기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궁리한다. 이 일을 하는 데 엄청나게 많은 재원을 투자한다. 지구에서 하는 것과 매우 흡사하다. 다만 규모가 훨씬 더 크고 참가자가 매우 많으며 매우 선진화된 정교한 방식을 쓰는 것만이 다르다.

한 국가가 자급자족하지 못하여 생물자원·기술·식량·주요약품 같은 기초 필수품을 밖에서 구해야 한다면, 그 국가는 독립하여 자결권을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다. 거래에서 제시된 조건에 수락해야 하므로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자원의 필요성은 식량·정보·금속 등에도 있고 생물자원, 약품개발재료 등 다양하게 널려 있다. 그러니 여기서 하나라도 자급자족하지 못하면, 작은 국가는 엄청난 양보 없이 필요한 것을 얻기가 매우 힘들 수 있다.

큰공동체에서 타국과 접촉하는 모든 국가는 당연히 비밀이 있으며, 어떤 국가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 그들 재산정보 유출을 단호히 막고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큰공동체에서는 비밀을 지키기가 힘들다. 그 이유는 앞으로 이 가르침에서 계속 논의될 것이다. 누구나 비밀이 있고 누구나 서로의 비밀을 알려고 한다. 그래서 비록 국가들 사이에 협력이 있을 수 있고 심지어 매우 가까운 상호의존 관계로 결속되어 있을 수도 있지만, 끊임없이 비밀의 문제, 부의 불평등 문제는 있기 마련이다.

큰공동체의 많은 국가는 무역망을 구축하려고 서로 결합한다. 그러나 이 무역망 안에서조차 신뢰 문제, 첩보활동 문제, 외세 영향을 다루는 문제 등이 있다. 그래서 무역망이 커질수록 참가국은 그들 비밀과 재산정보를 지키기가 더욱 힘들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이 점에서 큰공동체와 가능한 한 가장 적게 접촉하는 작은 국가들이 훨씬 더 잘하고 있다.

한 국가가 국가 간의 경쟁에서 안전·안보를 유지하려면, 끊임없이 자원을 구할 수 있어야 하고, 정보·기술·자원 등 무엇이든 가진 것을 주의 깊게 지켜야 한다. 이 점에서 볼 때 부유한 국가는 불리하다. 다른 국가가 절실히 필요한 자원을 소유하고 있으면, 자원을 지키기도 어렵고 국가 사생활을 유지하기도 힘들다. 그 부는 주목 받을 것이고, 정보는 공유될 것이며, 많은 국가가 그 나라에서 이득을 취하고자 하고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할 것이다.

전체적으로 상황이 매우 복잡하다. 안정을 유지하고 상업·무역 기능이 와해되지 않도록 엄격한 행동규칙이 세워져 있다. 이 규칙은 정직에 역점을 두어 흔히 법정에서 다루며, 경비대가 그 지원을 한다. 이때 비도덕적 행위는 분명히 문제가 된다. 여러 국가가 무역에 참여하는 데서 안전·안보를 확보하고자 한다면, 비도덕적 행위는 역효과를 낼 것이다.

만약 행동이 비윤리적이거나 이치에 맞지 않으면, 다른 국가가 통상에 끼워주지 않으려 할 것이다. 그러면 고립되게 되는데, 무역하는 국가에게 고립은 엄청난 위협이다. 그 위협은 보통 그 국가가 다른 국가들이 원하는 대로 하는 것이 낫겠다고 확신이 들 만큼 엄청나게 크다. 그래서 자급자족을 하지 못하면, 대단히 불리하다. 다른 국가들의 기대치에 맞추어야 하고, 통상규칙을 준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도 물질우주에서는 완전하지 않으므로 범죄와 사기가 있기 마련이다. 어떤 범죄와 사기는 일부 지역에서만 일어난다. 그러나 어떤 것은 정도 차이는 있지만, 우주 전역에서 일어난다. 경쟁은 개혁을 낳기도 하지만, 사기를 낳기도 한다. 사기는 무역 국가들 사이에 정해진 규칙 안에서 크게 성행한다. 이 때문에 다른 국가들의 정직성과 성실성을 알 수 있도록 놀라운 창작품들과 여러 가지 수단들이 생겨났다. 심지어 상대국들의 진술·계약·선언이 정직한지 알아낼 수 있는 과학기술까지 생겨났다. 속임수와 사기가 위험하므로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아주 여러 가지 방법이 생겨났다.

그 덕분에 이 지역 우주가 크게 안정되었다. 사기가 쉽게 드러나고 고립의 위협이 항상 상존하므로, 무역국이 상대국을 속이는 것은 역효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고도기술을 가진 선진사회가 끊임없이 기술과 재원을 공급받지 못하면 쉽게 무너질 것이다. 이 점이 이 지역 우주에 상대적으로 안정된 체계를 가져다주었다. 설득도 하지만 고립의 위협도 있기 때문에 이 체계는 참가국들이 대체로 따르고 있으며, 오랜 세월을 거쳐 자리잡았다. 이 지역 우주 역사를 보면 전쟁과 큰 충돌이 과거에 있었지만, 지난 만 년에서 만 이천 년 전부터는 매우 안정된 기간이 계속되었다. 그리고 이 안정은 매우 엄격하게 유지되고 있다.

그러므로 인류는 힘과 영향력을 더욱더 가지려 하기보다, 자급자족을 유지하고 야망을 절제하며 가진 것에 감사하는 데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러면 인류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채 지낼 수 있고, 안보가 보장되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아직 모르는 개입이나 설득에서 자유롭다. 인류는 다른 종족들이 원하는, 아름다운 행성에서 살기 때문에 우주에서 주권을 가진 종족으로 자유롭게 살아가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

그러므로 인류가 소유하지 않은 것을 바라지 말라. 다른 종족들이 가진 것처럼 보이는 이점을 갖고자 하면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하니, 그런 이점을 가지려 하지 말라. 지구 태양계 안에서 얻을 수 있는 것만 가지려 하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인류는 큰공동체에서 하는 설득에 먹잇감이 될 것이며, 오랜 기간에 걸쳐 자리잡은 경쟁자들을 상대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인류보다 훨씬 더 설득력과 기량이 뛰어나고, 과학기술이 앞서 있다.

큰공동체 환경에서는 대단한 분별력과 신중함이 필요하다. 인류가 국가 사생활과 자유를 유지한 채로 큰공동체에 참여하려면 분별력과 신중함을 길러야 한다. 인류는 이렇게 할 수 있도록 타고난 기술을 신에게서 받았지만, 여기에 정성을 들여 노력해야 한다. 인류는 통합하여 이런 분별력과 신중함을 길러야 할 것이다. 또한 부족이나 국가 간에 끊임없는 싸움을 멈추어 큰공동체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이 일들은 필요성에서 나올 것이고, 또 필요할 것이다.

그러므로 외국 기술은 구하지도 말고 끌어들이지도 말라. 거저 준다고 해도 받아들이지 말라. 거저 준다면 친구로서 주는 것이 아니라 경쟁자로서 주어 인류를 옭아매고 의존하게 하여 더 많은 것을 원하게 하고 남들이 주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것을 원하게 한다. 인류의 진짜 동행자는 인류에게 결코 기술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기술을 제공하는 자는 누구든 다른 목적 때문에 줄 것이다. 이런 유혹에 넘어가지 말고, 이런 특성의 무역에 현혹되어 참여하지 말라. 여기에 넘어가면 나중에 빠져나오기가 매우 어려운 일에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기 시작할 것이다. 그 때문에 절제력이 매우 중요하니, 지혜를 갖고 절제해야 한다.

지구 같은 경우, 상업·무역을 폭넓게 하면 인류문화는 파괴되어 숭고하고 훌륭한 것들이 모두 훼손될 것이다. 게다가 인류는 살아남기 위해 관심과 에너지를 엄청나게 쏟아부어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 휩싸일 것이다. 그래서 큰공동체에는 ‘현자는 드러내지 않고 지낸다.’라는 큰 진리가 있다. 현자는 현명하게 살려고 드러내지 않고 지내며, 자유롭게 살려고 드러내지 않고 지낸다. 이것은 우주 전역에 걸쳐 밝혀진 중요한 가르침이며 중요한 진리지만, 인류는 아직 그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원거리 무역은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잘 하지 않는다. 밀집 주거지역을 벗어나 여행한다는 것은 경우에 따라 적대적인 영역이기도 한 미지의 곳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뜻이다. 길을 잃거나 우주해적을 만날 가능성이 크고, 원치 않는 감시를 받을 위험이 있다. 지적 존재가 거의 없거나 아직 개화되지 않은 지역일지라도 육체적으로 생존하는 데 위험이 따른다.

그래서 우주지도에 나오지 않은 지역은 계속 미지의 영역으로 종종 남아 있게 된다. 때로는 그 지역이 여행하는 국가들이 갈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설 수도 있다. 탐사자들은 그런 곳에도 도전하지만, 되돌아오지 못한 경우가 종종 있다. 우주지도에 나오지 않은 지역에도 외부에 드러나지 않게 조용히 지내려는 국가들이 있으며, 탐사나 개입을 하지 못하도록 매우 복잡하고 성공적인 수단을 구축한 국가들도 있다.

큰공동체에는 몇 안 되는 자유 종족이 인류의 존재를 알고 소중히 생각하며 인류가 자유와 주권을 가진 종족으로서 진입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들은 인류에게 상업·무역을 하도록 부추기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인류가 스스로 존속할 수 없을 만큼 지구자원을 고갈시키지 않는 한, 일반적으로 인류와 상업·무역을 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인류는 과학기술진보를 이룩하며 큰공동체에서 외세 지배나 조종을 받기보다는 기술은 적지만 자유와 자결권을 갖는 것이 더 낫다.

이런 점에서 지금 인류사회에서 팽배하게 자리잡고 있는 가정은 어리석기 짝이 없다. 인류는 기술을 바라고 자원을 바라며 큰공동체와 접촉하기를 바란다. 이런 것을 기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지혜로운 것은 아니다.

인류의 진짜 동행자는 인류를 기술로 유혹하지도 않으며, 상업·무역에 끌어들이려 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이 일이 얼마나 위험하며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 안다. 그래서 인류에게 자급자족하고 통합하여 우주공간에 명확하고 일관된 경계를 설정해 놓도록 권장한다.

지구는 우주에서 상대적으로 매우 안정된 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므로 인류는 군사력을 키울 필요는 없지만, 지구 안에서 균형과 질서를 충분히 유지해야 하며, 지구 태양계를 매우 분명하고 단호하게 통제해야 한다. 다른 종족들도 이 태양계는 인류 영향권에 속한다고 인정한다. 이것은 상식으로 통한다. 두 세력이 한 태양계 안에서 오랫동안 같이 존속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다. 한쪽이 다른 한쪽을 쳐부수거나, 패권을 잡기 위해 서로 싸우다가 모두 전멸해버린다.

지구 태양계는 인류에게 어느 정도 부와 이점을 제공해줄 것이다. 그러나 인류가 생명 유지에 필요한 지구자원을 파괴하거나, 기후시스템을 다른 방식으로 돌아가도록 변화시켜 살기 힘든 지구환경으로 만들어 버린다면, 인류는 이 태양계 안에서 도망갈 데가 없으며, 피난처를 찾지 못할 것이다.

인류가 우주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알고, 큰공동체 이 지역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이해한다면, 인류는 지구를 매우 다르게 보고 행동도 매우 다르게 할 것이다. 또한 국가·부족·집단 간의 분쟁으로 자원이나 부를 낭비하지 하지 않을 것이며, 우선순위를 전혀 다른 곳에 둘 것이다.

큰공동체의 상업·무역에 관한 이 설명은 인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 과학기술을 받아들이도록 유혹이 많을 것이다. 지구를 의존국으로 만들려는 상업세력이 많다. 그들은 지구의 주요자원 대부분에 통제권을 얻어 자원을 가져가려 한다. 부·평화·권력을 주겠다고 약속하며, 유혹이 대단할 것이다. 지도자들 중에 누가 그런 제안을 거절하겠으며, 부자들 중에 누가 그런 유혹에 넘어가지 않겠는가?

그래서 이때 지혜가 있어야 하고 절제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지구에서 인간의 자유와 인류의 주권을 항상 대단히 중요하게 다루어야 한다. 지구를 군사력으로 정복하여 지배하는 것은 우주 주변국이 마음대로 할 수 없지만, 특정 조건 안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실로 마음대로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주변국들은 주저하지 않고 지구 같은 행성을 그들 조직망의 일원이나 주요 의존국으로 만들고 싶어 하고 그들 영향권 안에 있는 재원국으로 만들고 싶어 할 것이다.

현자는 드러내지 않고 지낸다. 지구를 아는 종족은 아직 많지 않다. 그러니 인류가 누구며 가진 것이 무엇인지 우주에 광고하지 않아야 한다. 앞으로는 전파기술이 완전히 바뀌어야 할 것이다. 전파가 우주로 송신되어서는 안 된다. 우주로 송신하면 다른 종족들의 관심과 의구심만 살 것이다. 지금 당장은 지구 바깥 우주를 아무도 살지 않은 텅 빈 광활한 곳이라 생각하며, 혹시 멀리 떨어진 어떤 행성에서 인류가 보낸 송신을 받지 않을까 생각해보지만, 진짜 상황을 이해하면 이렇게 하는 일이 얼마나 위험하고 부당한 일인지 알 것이다.

우주에서 자유의 삼 요소, 통합·자급자족·신중함을 잊지 말라. 이 삼 요소를 실행에 옮기면, 자유와 주권을 가진 종족으로 큰공동체에 진입하는 혜택을 맛볼 수 있을 것이고, 인류가 지금까지 이루지 못한 통합과 안정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는 인류의 진화과정이 성장과 확장이었지만, 이제는 안정과 안보 면에서 제대로 돌아가는 안정·유지 상태로 가야 한다. 만약 인류가 이 태양계 권역을 벗어나 큰공동체까지 성장·확장하려 한다면, 엄청난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다. 큰공동체에 있는 이 지역 이웃들이 인류를 공격적인 종족으로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그런 행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인류가 이 태양계를 벗어나 영토를 확장하려 하면 그들은 힘으로 제압할 것이다. 그들과 적대적인 방법으로 경쟁에 뛰어든다면, 인류 앞날에 결코 득이 되지 않을 것이니, 결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인류가 이런 지혜와 절제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이미 지구에는 인류가 정복할 수 있는 땅이 거의 없다. 지구 태양계를 탐사해볼 수 있지만, 기지를 세울 만한 곳이 거의 없으며, 세울 만한 곳이라 하더라도 유지하기가 매우 힘들다. 인류는 큰공동체의 기회주의자들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설득하는 것에 직면해야 할 것이고, 지금도 이미 직면하고 있다. 그들은 사업하려고 이곳에 왔으며, 허용된 범위 안에서 영향력을 넓히고자 한다.

큰공동체 개입을 성공적으로 다루면, 인류는 한 단계 성장하여 훨씬 더 성숙할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인간들 사이에 충돌하던 방식은 종말을 고할 것이다. 왜냐하면 인류는 더 이상 전쟁하고 정복하는 데 자원을 낭비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인류는 외세에 의존하지 않고 지구 안에서만 유지할 수 있는 안정·유지 상태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금 준비해야 한다. 이것을 무시하면, 많은 국가들이 공격적으로 확장하다가 끝내 다른 종족들의 힘에 예속된 것처럼 인류도 똑같은 운명을 맞이할 것이다. 여기서 말한 다른 종족들은 인간이 아니므로 인간과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인류에게 있는 독특한 재능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인류를 오직 안보 문제로만 바라볼 것이다.

이것이 냉혹한 현실이지만 동시에 인류에게 기회와 지혜를 주는 현실이다. 인류가 자유와 자결권을 가진 종족으로 살아남으려면 이룩해야 할 필수 요소가 있다. 인류는 이 법칙을 바꿀 수 없다. 이 필수 요소는 삶의 법칙이자, 인류가 지금 진입하는 큰공동체에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들이다.